(시카소<말리> AFP=연합뉴스) 카메룬이 2002아프리카네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 3전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2002한일월드컵축구 본선진출국인 카메룬은 30일(한국시간) 말리의 시카소에서 열린 예선 C조 마지막경기에서 후반전에 루시엔 메토모, 사무엘 에토, 살로몬 올렘베가 잇따라 골을 터트려 토고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두 경기가 끝난 뒤 이미 8강행이 확정됐던 카메룬은 3전전승, 조 1위로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카메룬은 후반 7분만에 제레미 은지탑의 크로스패스를 메토모가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35분께는 패트릭 음보마의 패스를 에토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또 종료 1분전에는 올렘베가 골을 추가, 8강행을 자축했다.

 같은 조의 콩고민주공화국은 아이보리코스트를 3-1로 꺾고 1승1무1패(승점 4)가돼 토고(2무1패), 아이보리코스트(1무2패)를 따돌리고 조 2위로 8강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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