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베이징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중국 본토에서 일하는 대만인들에게 여권 또는 신분증을 발급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조치가 대만이 여권 표지에 대만에서 발행(Issued in Taiwan)이라는 영어를 추가로 표기하기로 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방침은 이번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무원 산하 대만사무판공실 전국 간부회의에 뒤어어 나온 것이다.
그러나 대만사무판공실 장밍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여권 규정 수정 계획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달 초 대만이 여권에 "대만" 표기를 추진하자 중국 당국은 거세게 반발했다. 홍콩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