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북한은 16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2차예선 E조 5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3승2무(승점11)가 된 북한은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12개팀이 겨루는 최종예선행을 확정했다.

지난 달 18일 인도와 4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북한은 승점 1을 보태면서 3위 태국(1승2무2패·승점5)과 승점 격차를 6으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차예선을 통과했다. 최종예선은 8월22일부터 11월22일까지 12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조 1위 3개팀만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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