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상안동 상안마을회관과 달천공단 사이에 위치한 엘림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7월에 설립됐다.

같은 해 10월에 장애노인들을 낮 동안 돌봐주는 주간보호센터인 엘림노인복지센터를 개원, 그동안 5명의 직원들이 9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노인들을 위해 위생관리 및 물리치료, 기능회복운동 등의 건강관리프로그램과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향기요법 등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나들이나 외식, 공연관람, 쇼핑 등 여가 및 사회적응프로그램 외에 목욕서비스, 비즈공예, 한지공예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엘림노인복지재단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규모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이달 중 개원할 계획이다. 소규모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가까운 장래에 시행될 노인수발보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위치한 엘림노인복지센터 옆에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돼 있다.

소규모요양시설은 주간보호서비스와 입소보호서비스, 가정봉사파견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은 주간보호서비스 시설로 정원이 10명이며 2층엔 입소시설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수발을 필요로 하는 노인(정원 14명)이 대상이다.

전문적 서비스를 위해 24시간 간호사와 생활지도원이 케어를 제공한다. 또한 가정봉사파견서비스가 제공돼 80명의 독거노인을 상대로 유·무급봉사원을 파견해 가사서비스나, 신체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은 그룹홈으로 정원은 7명이다. 전화번호 29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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