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농업과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벼수확 및 탈곡체험 행사"를 8일 오전 10시 남구 삼호초등학교에서 가진다고 7일 밝혔다.

 울산농협지역본부는 중앙농협 관내 삼호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초 플라스틱통 40여개에 자란 벼를 고사리손으로 베어 재래식 탈곡기인 홀태를 이용해 탈곡하면서 쌀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6월초 삼호초등학교에서 모심기를 해 이 학교 5학년생 학생 1명당 한 포트씩 재배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벼 베기와 건조, 탈곡과정을 몸소 체험한데 이어 새끼꼬기 대회를 갖고 햅쌀로 만든 떡을 시식하기도 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학생들에게 관찰일기를 나눠 주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관찰기록해 그 중에서 우수한 학생에게는 농협중앙회장 및 본부장 명의의 표창도 줄 예정이다. 박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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