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인 "미운오리쌀" 평가회가 9일 오전 11시30분 북구 무룡동 달곡저수지 부근의 재배지역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미운오리쌀"은 울산시 북구청이 품질을 인증하는 친환경 오리농법의 고품질 쌀로, 현재 북구지역의 달곡·산하·대안·달천 등 16개 농가가 2만1천평 면적에서 재배중이다.

 이날 평가회는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재배된 미운오리쌀의 첫 수확을 앞두고 종전 다수확에서 고품질 위주로 전환된 쌀 생산방식과 환경오염 방지기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은 재배농가에서 수확하는 고품질 쌀 30t을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전량 수매해 "미운오리쌀"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재배면적을 현재 7"에서 1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고품질의 친환경 오리농법쌀 재배와 생산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막사·철망 설치 지원, 유기질비료·오리사료 등의 무상공급, 경기도 용인시 원삼농협에서 분양받은 오리 2천수 방사 등 재배농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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