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으로 지정될 경우 출입허가와 항공기 입.출항허가 수수료가 면제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전국 시·도 교통국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국내선 수요감소에 대응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 유치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요가 부족한 지방공항에 신규 항공사를 유치하기 위해 공항 시설사용료 감면과 취항 항공사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방안 등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0일 강원도와 재정지원협약을 맺은 대한항공은 29일 원주~제주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도 예천~제주노선 취항을 전제로 경상북도간 재정지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강원도가 맺은 재정지원협약은 원주~제주노선의 탑승률이 70%에 못미칠 경우 손실부분의 70%를 강원도가 대한항공에 보전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