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상, 하나의 꿈(One World, One Dream)' 5천년 역사의 황화문명을 간직한 광활한 대륙의 심장부 베이징에서 열릴 하계올림픽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촌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은 2008년 8월8일 오후 8시 일명 '새 둥지(Bird's Nest)'로 불리는 베이징시 북쪽에 위치한 메인스타디움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6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200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모스크바총회에서 캐나다 토론토와 프랑스 파리를 따돌리고 개최권을 획득한 베이징올림픽은 13억 중국인들이 '100년만의 꿈'이라고 기대할 만큼 국가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는 대회다. 중국 정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총 2800억위안(한화 약 33조원)을 투자해 '궈자티위창'을 비롯해 12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12개 경기장을 증축하는 등 훈련장을 포함해 45개 올림픽 시설을 준비중이며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 등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1964년 도쿄올림픽,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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