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중구여성합창단이 오는 17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울산광역시중구여성합창단이 지난 2001년 12월 창단연주회를 갖고 공식 발족한 뒤 1년 가까이 갈고 닦은 기량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최경호씨가 지휘를, 윤명호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중구여성합창단은 합창으로 〈서시〉, 〈솔바람속에서〉, 〈고향의 노래〉, 〈경복궁 타령〉, 〈농부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서곡〉 등을 들려준다.

 테너 조영수 부산대학 교수와 소프라노 안은정씨가 출연해 가곡 〈가고파〉, 오페라 "토스카"중 〈E lucevan le stelle〉, 베르디의 〈당신은 무슨 옷을 입었는지 알고 싶어요〉, 〈신아리랑〉을 부른다.

 이밖에 박소윤양이 플루트 독창으로 〈Fantaisie〉를, 차순철씨가 색소폰으로 〈Dying young〉 〈Stranger on the shore〉를 선사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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