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 울산시립무용단 전 안무자가 지난 9월 중순 해촉되면서 빚어진 일련의 과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전국 무용계와 언론사, 예술전문지 등에 발송했다.

 최 전 안무자는 "울산시립무용단 안무자 해촉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울산시립무용단 안무자에서 해촉된 것은 "행정이 예술가를 무시한 부당한 해고"라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절차를 밟은 해촉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성명서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또 "계약서에 쌍방이 조율하기로 돼 있으나 9월 중순 해촉되기전에 10월 공연에 대한 게획서를 제출한 것은 지속적으로 안무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사표명이었으므로 사전조율없이 신임 안무자를 선정한 것은 사실상 내쫓아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전 안무자는 저작권과 관련해 법정 소송은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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