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니밴의 장점인 기동성과 안전성 등에 냉동화물 수송능력을 겸비한 "스타렉스 냉동차"를 개발, 16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스타렉스 냉동차"는 기존 탑형 냉동차보다 기동성이 한층 높아 도심·시장 등 주요 운행지역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후방시야도 우수해 안전성 및 운전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게 특징이다.

 또 영하 15도의 강력한 냉동능력을 지니고 있고 단열재로 FRP패널(유리강화섬유)이 사용돼 차량중량이 가벼워졌고 단열효과도 크게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냉기 누출 방지를 위해 문에 이중 개스킷(gasket)이 적용됐고 적재함 내부에 새롭게 개발된 슬림형 증발기 설치로 적재공간이 넓어졌다.

 스타렉스 3인승 밴을 기본으로 제작된 "스타렉스 냉동차"의 주요 고객은 학교나 회사의 부식업체, 혈액 및 장기이송을 위한 병원업체, 농축산물업 유통업체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 판매가격은 1635만원이며 에어컨과 칼라유리 적용할 경우 115만원이 추가된다. 사진있음·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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