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가 31일 시의 도시기본계획변경안 등과 관련해 나흘째 주민

의견수렴 및 현지확인활동을 벌인 뒤 북구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토지이용계획의 집중화, 남구지역의 학교부지 확보난 및 공원훼손 문제 등을 제기해 주목.

 김헌득 산건위원장은 이날 상임위활동 결과와 관련해 북구지역의 경우 오토밸리 조성계획에 따른 각종 토지용도변경안, 곳곳에 걸친 개발제한구역 조정안 등으로 이번 도시계획에서 도시개발이 집중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김위원장은 또 남구지역 의견수렴결과 교육청의 총 28개 학교신설부지 확보요청이 있었으나 17개교만 확보했고 11개교는 미확보로 애로를 겪고 있다는 남구청의 건의에다, 남구의회 김도수 의장 등은 공해차단역할을 하는 야음·선암공원 일대를 많이 풀면 안된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언.

○"민주당 울산시지부는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경선의 두번째인 울산지역 선거인단의 투표일이 오는 3월10일로 확정됨에 따라 3월8~10일 3일간 종하체육관 사용신청을 해놓고 있다면서 갈수록 경선후보들의 울산공략이 열기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

 이와 관련, 1~2일 이틀동안 경선후보인 김중권 상임고문이 울산을 찾는데 이어 오는 6일엔 노무현 상임고문이 "개혁과 동참을 위한 국민후보 노무현 추대위원회 울산본부" 발대식 참석 등 세몰이차 방문할 예정이라고 울산본부측이 31일 공식발표.

○"한나라당 공천으로 울주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월초 공직을 사퇴한 엄창섭 전 울산시 정무부시장이 1일 오후 3시 울주군지구당에 입당원서를 낸 뒤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밝혀 눈길.

 엄전부시장의 입당은 서진기 전 경남도의원, 양승만 한국관세협회 이사장 등 예비후보들간 공천경쟁을 뜨겁게 달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특정인사에 대한 공천내정설까지 나돌아 이래저래 관심을 모을 듯.

○"울산시 동구청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각종 회의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소연.

 동구청 모 간부급 공무원에 따르면 "일주일에 3~4번의 회의는 기본이고 심지어 최근에는 매일 오후 석회를 가지고 있다"며 "하루 일과를 회의로 시작해서 회의로 끝내는 것 같다"고 불평.

 또 구청 일부 부서의 경우 석회를 포함, 일주일에 10여차례 가량 회의를 하고 있다며 회의내용도 대부분 티-타임 수준에 불과한 등 별다른 내용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 송귀홍·이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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