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주재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의 명칭이 주요 간부회의로 바뀐다. 또 횟수도 한달에 한번정도에서 2~3번으로 많아지면서 활성화된다. 수석비서관 회의와 간부회의의 차이점은 참석 대상자에 박지원 정책특보가 추가된 것 뿐이다.

 김대통령은 31일 낮 청와대에서 비서실 개편 이후 처음으로 전윤철 비서실장과 두 특보, 수석비서관 8명 등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새로운 비서실 운용방침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처음과 중간을 아무리 잘해도 마무리를 잘못하면 모두 잘못한 것으로 규정되고 만다"면서 "남은 1년은 짧다고 볼 수도 있지만 평소의 10년 만큼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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