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김내리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2월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3월 울산대학교 음악대학에 부임한 김교수가 울산에서 독주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연주회에 앞서 지난 1월29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공연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소나타 D장조, 프로코피프의 소나타 2번, 베토벤의 소나타 9번을 연주한다.

 김교수는 "화려하면서도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베토벤의 소나타를 중심으로 고전속에 파격적인 멜로디를 포함하고 있는 프로코피프, 전통풍의 모차르트 소나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피아노 반주는 윤철희 울산대 교수가 맡는다. 빈 국립음악대 교수 겸 Trio Ison의 멤버로 활약중인 이탈리아의 루카몬티가 반주를 맡을 계획이었으나 교통사고로 변경됐다.

 김교수는 현재 비엔나 아카데미앙상블 총 음악감독과 악장을 맡고 있으며 이화챔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비엔나 아카데미 앙상블 창단연주 및 협연, 이타리아 "음악과 예술 페스티벌" 초청연주 및 협연,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교수 초청음악회 협연 등을 가졌다.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예원, 예고 실내악 콩쿨 입상과 제29회 동아콩쿨 2등 입상, 제7회 Johannes Brahms 국제콩쿨 입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