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이 밀집한 중구 복산1동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을 돕기 위한 동사무소와 로타리클럽간의 자매결연식이 18일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복산1동사무소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남울산로타리클럽(회장 박장원)과 복산1동사무소(동장 김영국)는 연간 700여만원을 마련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등을 돕기로 했다.

 남울산로타리클럽 관계자는 "그동안 복산1동 지역 저소득층을 지원해 왔으나 골고루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에 따라 행정기관과 정식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복산1동 김영국 동장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생활하기가 어려운 빈곤가정 25세대를 우선 선정해 30만원씩을 전달하는 한편 또 다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울산로타리클럽은 복산1동사무소가 2002년 전국 주민자치센터 최우수동으로 선정됨에 따라 박람회 참석을 지원키로 하고 경로잔치, 체육대회 등 동 단위의 각종 행사지원도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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