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중점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자체조사한 결과 올들어 지금까지 전국 및 도단위 대회를 5차례 개최한 것을 비롯해 동계전지훈련 47개팀, 1만1천여명을 유치해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업계에서 모두 12억여원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천시의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전국에 알리는 등 관광사천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다.

 실제로 동계전지훈련 기간과 추계 전국 남·녀 중·고 유도연맹전, 태권도대회 기간에는 관내 숙박업소의 예약이 끝났으며 팔포만 등지의 횟집과 관광지가 외지손님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같은 효과를 올리자 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을 계속 유치하기 위해 체육관과 운동장, 잔디구장, 실내수영장 사용료 면제와 목욕탕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천=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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