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우리가락이 어울리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마련된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는 한국음악협회 울산지회(지회장 곽효근)가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행사.

 이번 음악회에는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패 한울림을 초청한다. 또 지난 10일 열린 제5회 울산 중등학교 학예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중앙여자중학교의 댄스동아리 "비광"의 힙합댄스 무대도 마련한다.

 최홍기씨 지휘로 대구현대음악 오케스트라가 오페라 아리아와 쇼스타코비치의 〈Waltz from jazz suit No.2〉를 연주한다. 아리아를 부를 성악가들은 대구지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류진교씨, 바리톤 문학봉씨, 바리톤 이다니엘, 테너 이인규씨, 소프라노 신미경씨, 테너 정광씨 등이다.

 이들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서곡"과 아리아 "아! 그이였던가" "저 프로벤자 내 고향" "당신이 발레리씨 입니까?",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가운데 "여러분" "남 몰래 흘린 눈물" "하나님께서 날 위해 보내셨네",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엘〉의 "이름은 미미" "그대의 찬손" "오! 상냥한 아가씨" 등을 들려준다.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문학봉씨가 해설을 곁들인다.

 마지막 무대로 한울림 예술단이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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