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멜로디로 널리 알려진 비탈리의 〈샤콘느 G단조〉, 베토벤이 러시아 알렉산더1세에게 헌정한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 Op.30-3〉, 그리그가 노르웨이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을 조화시킨 〈바이올린 소나타 C단조 Op.45〉,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2번 E장조 Op.46〉, 바이올리니스트의 레퍼토리에서 빠지지 않는 앙코르곡인 몬티의 〈차르다스〉를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호주와 일본에서 앙상블 피아니스트로 활동중인 에리코 다케무라가 맡았다.
나현선씨는 선화예중·고를 거쳐 경원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엣센 폴크방 국립음대를 졸업,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울산에서 지난 98년 11월 귀국독주회와 2000년 3월 독주회를 가졌다. 울산대, 울산예고, 동의대, 부산예중, 부산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