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S-OIL 사회봉사단' 출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은 노인복지시설 내 노력 봉사 뿐 아니라 지역 노인들을 위한 지원과 행사를 다양하게 하고 있다.

S-OIL은 올 초 'S-OIL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키고 나눔경영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립된 울산지역봉사단에는 현재 425명의 직원들이 소속돼 체계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울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S-OIL은 봉사활동에 투입할 인력과 자금을 모두 확보한 것이다.

S-OIL 사회봉사단은 지역 내 양로원이나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청소는 물론 목욕 봉사와 안마 등을 실시하고 별도로 필요한 물품이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명절에 경로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올 여름에도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90여명과 함께 진하 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는 시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남으로써 노인들의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지역 독거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미니 건강대회, 송편빚기대회, 위문공연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위안 큰 잔치를 열고 평소 인연을 맺었던 시설 노인들을 찾아 함께 송편을 만들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신입사원들도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로 봉사활동을 거치는데 올해만 총 7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울산요양원과 동향원 등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은행기자 redban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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