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젖줄" 태화강 살리기를 위한 각종 사업의 조정 및 기본조사, 교육·홍보프로그램 개발업무를 수행할 "태화강 수질개선 기획단"이 구성·운영된다.

 울산시는 21일 오는 "2006년 세계속의 친환경 산업도시 울산구현"을 위해 이같은 추진계획을 포함한 5대 역점시책을 담은 "민선3기 울산환경 개선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내달중 5명규모의 태화강수질개선 기획단을 구성해 오염원과 생태 등 기초조사를 비롯해 하수처리장과 하상준설 등 수질개선 기초사업 연계조정, 시민 친수·생태공간시설 사업의 연계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또 무거천·여천천 생태하천 조성과 1사1하천 재지정 등 도시 소하천 수질개선과 병행해 시와 민간단체 공동주관아래 학생 교사,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태화강 생태교실을 월1회 운영키로 했다.

 시는 제2차 환경개선 중기 종합계획(2004~2008년) 수립 및 가칭 울산환경 대상을 운영하고 국가기준 보다 강화된 지역환경 기준 설정·운영과 배출허용기준의 단계적 강화, VOCs 상시측정망도 운영키로 했

 기업의 자율환경 개선 노력확대를 위해 기업체의 환경투자 확대 유도, 환경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을, 친환경적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한 Ecopolis울산계획수립,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환경홍보관 건립, 환경이벤트 울산유치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지역환경 산업·기술육성지원을 위한 지역환경산업 성장기반 조성과 행정과 NGO간 파트너쉽구축을 위한 민간단체의 행정·재정적 지원강화, 민간공동점검 확대 실시 등을 추진한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의사당 대회의실 열린 "기업체 공장장 초청 환경시책 설명회"에서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환경개선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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