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정도 앞두고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능마케팅" 준비로 바쁘다.

 21일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사흘동안 백화점을 찾는 수험생과 롯데카드 소지 학부모 등 선착순 1천300여명에게 "대학수능모의고사 문제지"를 나눠준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수능이 끝난 뒤 수험생과 학부모 등 총 1천200여명을 초청해 12일 대학 지원전략 특강, 14일 논술특강, 15일 면접특강 등 3차례에 걸쳐 수능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강에는 유명 입시학원과 교육방송 강사, 백화점 자체 서비스아카데미 강사가 각각 강의를 맡는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수험생을 겨냥해 30여가지 곡식과 야채를 넣어 만든 영양선식과 한방차, 변비예방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내놓고 있다.

 일반 팬시점, 제과점 등은 찹쌀떡, 엿, 포크, 휴지, 부적, 행운의 팬티 등 다양한 수능 합격소품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주말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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