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수도업체 종사자 가운데 수도관을 빨리 복구하는 가를 겨루는 이색 "수도관 응급복구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 종사업체간의 업무능력을 겨루고 기능인력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울주군 청량면 상남구획정리지구내에서 "수도관 응급복구 경진대회"를 갖기로 했다.

 PIPE TAPPING 기능경진대회로도 불리는 이 대회에는 중구 우광토건(주), 남구 동해토건사, 동구 광덕건설(주), 북구 두진건설(주), 울주군 대덕토건(주) 등 지역별 5개팀 15명(팀당 3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방법은 물이 차있는 파이프에 가장 빨리 단수 없이 분기 연결하여 수도관과 수도꼭지를 먼저 연결하는 경기로, 기술(누수여부)과 속도(신속성)가 승리를 좌우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승팀은 시상과 함께 오는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경진대회에 울산시 대표로 참가시킬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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