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국회의원이 중심인 "국민통합21"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유창순 위원장 명의로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의 조속한 심의와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

 "통합21"측은 이날 박의장을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선거법 협상은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경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여야는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정치관계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즉시 구성해야한다"고 요구.

 특히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의견 중 일부 조항은 재검토돼야 한다"며 "대선후보 기탁금을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크게 올린 것, 정강정책의 신문광고 및 공영방송사 연설비용을 원내교섭단체에만 국가가 부담토록 하는 조항 등이 대표적"이라고 적시.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1일 한국교총 초청의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학입시 제도는 단계적으로 2007년까지 완전자율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공약.

 이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교육과 과학기술 두 분야가 국가발전의 양대축이 되도록 국가과제로 설정할 것"이라며 "초당적, 범국가적인 "21세기 국가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7%까지 늘리겠다"고 다짐.

 그는 또 대학의 책임경영과 완전자율화 단계 추진, 대학 교육투자의 GDP 1%까지 확대, "기술한국21" 사업의 국책사업화, 권역별 초일류대학 육성 등의 추진도 공약.

○"국회가 21일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울산출신 의원들도 현안사항을 집중 질의.

 권기술 의원(울산울주)은 농림분야의 소폭 예산증가와 관련, "농업과 농촌을 포기한 것이냐"고 따지면서 △논농업직불제 대폭 확대 △RPC 수매 특별자금의 5천억원 무이자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운영비 100% 국고 지원 등을 촉구.

 윤두환 의원(울산북)은 건교부 및 철도청을 대상으로 "기간국도 8차사업 중 울산 연암~강동 구간의 내년 예산반영액이 237억원에 불과해 2004~2005년에 1천200억원이 필요하다"며 예산증액을 당부했고,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의 설계예산 반영을 강력 주문.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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