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6시10분께 남구 무거동 최모씨(64) 집에서 최씨가 자신의 다락방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기업체에 근무하다 퇴직한 최씨가 공공근로를 하는 생활고 속에 7년전부터는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아온 점을 들어 신병을 비관해 제초제 종류의 농약을 마시고 숨진게 아닌가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후 3시15분께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 가정집에서 박모씨(여·51)가 살충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생(44)이 발견,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평소 간경화로 고통을 받아왔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지병을 비관, 살충제를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박정남기자 jnp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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