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 중앙농협이 28일 중구 성남동 성남지점을 성안동으로 "이전 개점"하면서 관련 내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상당수의 고객들이 영업장을 찾았다가 "헛걸음"하는 불편을 겪었다.

 중앙농협은 중구 성남동 지역 상권이 침체된데다 인근에 옥교동지점과 울주군지부, 축협 등 영업점이 3개나 있어 장기적인 안목에 따라 주택가 등이 들어서고 있는 성안동으로 이전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기존 영업장에 365일 자동화기기를 운영하는 등의 준비 미흡으로 영업점 이전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고객들이 성남지점을 찾았다가 다시 인근 농협을 찾는 수고를 겪었다. 박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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