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기술 기반산업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MOST 8호 울산시 펀드조합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결성됐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2시 2002년 전국벤처플라자 부대행사로 문수구장 본관에서 열린 벤처투자마트에서 12개 업체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조성금액 70억원규모의 MOST 8호 펀드조합 결성총회를 가졌다.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 펀드는 과학기술부 50억원과 울산시 10억원, 업무집행 조합원인 한국창업투자(주) 5억원, 대경기계기술(주) 5억원을 출자했고 이 가운데 50%인 35억원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우선 투자된다.

 이번 울산지역 벤터 투자조합결성은 지금까지 자금지원이 은행권을 통한 융자위주에서 기업의 자산투자형태인 투자방식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수도 울산시가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열기 확산 및 창업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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