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경찰서 서융근 경리계장(49·경사·사진)이 헌신적인 대민봉사와 적극적인 선행을 실천한 숨은 공적(본보 8월21일 12면 보도)을 인정받아 울산지방경찰청의 제4차 "자랑스러운 경찰관"에 선정됐다.

 서계장은 남목파출소장으로 있던 지난 98년부터 적은 월급을 쪼개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고 경리계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부하직원과 함께 선행을 베풀어온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같은 사실은 방어동사무소 사회복지사인 김진희씨(45)가 울산동부경찰서 홈페이지에 서계장과 직원들의 선행을 소개하면서 이들을 칭찬해 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언론에 소개됐다.

 서계장은 지난해에는 한 모자가구 자녀에게 매달 10만원씩을 지원해 대학진학에 힘을 보탰고, 올들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매달 후원금 15만원씩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울산지역의 불우시설을 수시로 방문해 이불과 라면, 세탁기, 선풍기 등을 기증하며 이들을 위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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