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채 50일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1일 대선유권자연대 울산운동본부(본부장 이상희)가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대선유권자연대 울산운동본부는 31일 울산지역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2년 대선유권자연대 울산운동본부"를 구성키로 하고 11월1일 오후 2시 남구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권자연대 울산본부는 낡은 선거풍토, 정치청산운동, 유권자 제안운동(울산개혁과제 선정과 공약검증운동), 유권자참여 5만유권자위원회 결성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선거감시위원회와 유권자위원회, 공약만들기 위원회를 두고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대선에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비디오 상영), 유권자위원회에 참여할 유권자들과의 쌍방향 대화를 위한 홈페이지(www.ivote2002.org) 시연, 사업계획 발표,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선유권자연대는 대선이 정책검증과 유권자참여를 통한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전국 300여 시민단체들에 의해 지난 9월30일 발족돼 부패정치청산 국민운동, 국민요구 10대 정책과제 선정, 100만 유권자 등록 운동을 중심으로 대선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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