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1일 오후 4시30분 범서읍 구영리 울주단감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수출 단감 첫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단감수출에 들어갔다.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단감 수출실적 142t 1억9천만원보다 3배가량 늘어난 400t 약 5억원을 수출할 계획으로 이날은 총 20t을 선적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이며, 내년부터는 미국수출이 가능해 짐에 따라 미국수출단지 지정, 미국 바이어 초청 등 미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수출가격은 10㎏ 한 상자당 1만3천원~4천원으로 내수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농산물은 내수가격의 변동에 따라 수출물량 확보가 힘들지만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내수가격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지난해는 내수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높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수출물량 확보가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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