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초 울주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한 엄창섭 전 울산시 정무부시장이 1일 오후 3시 한나라당 울주군지구당(위원장 권기술)에 입당서류를 낸 뒤 입당의 변을 피력.

 엄전부시장은 "국민우선의 정치, 미래지향의 정치를 지향하는 한나라당에 입당해 당이 정한 절차를 거쳐 집념과 땀으로 고향 울주군의 발전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갖고자 열망한다"면서 "꿈과 희망이 있는 울주, 살맛나는 고장으로 발전시키는데 그 중심에 설 각오"라고 다짐.

 그는 또 울산시 외자통상본부장 및 정무부시장으로 근무한 3년5개월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울주의 자존심을 살리고 반듯한 모습으로 균형발전시킬 자신이 있다"면서 "고향 울주가 세계속에 우뚝솟는 선진고장이 되도록 겸손한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다짐하면서 축하차 참석한 30여명에게 따뜻한 협조와 충고를 해달라고 당부.

 한편 엄전부시장의 이날 입당으로 시지부 부위원장인 서진기 전 경남도의원, 중앙당 국책자문위원인 양승만 한국관세협회 이사장 등의 공천경쟁이 한층 가열될 듯.

○"울산시의회가 1일 각 상임위 활동을 계속한 가운데 교육사회위에서 박무사 울산시교육감의 언행이 도마위에 올라 눈길.

 교육사회위(위원장 이병우)는 이날 박부교육감을 출석시켜 최근 큰 물의를 빚은 일선학교 비리문제와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학생교육원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교육청의 지도감독 부재와 투명성 결여 등을 집중 질의.

 특히 회의를 마친 교사위원들은 "박부교육감이 시교육청 간부회의때 최만규 교육감이 있는데도 고함을 지르는 등 언행에 문제가 있다는 간부들의 제보가 많다"면서 "박부교육감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이해하나 교육감이 너무 어질다고 보필업무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곤란한 일"이라고 일침.

 한편 박부교육감은 이날 일선학교장의 금품수수 등 비리사건과 관련, "교육행정의 책임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뒤 "앞으로 교육행정비리근절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해 통제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는 후문.

○"한나라당은 1일 울산·부산·경남 3개 시·도지부에 "울산시지부 사무처장 공개채용"에 관한 지침을 통보.

 한나라당은 사무총장 명의의 이 지침에서 공개채용 공고문을 3개 시·도지부 당사 게시판에 게첨하고 관내 지구당에 널리 알릴 것을 당부.

 한편 울산시지부 사무처장 응시자격은 만51세 이하의 4년제 대학졸업자로 울산시내 거주자이며 전형방법은 1차 서류심사(2월16일 한)에 이어 2차 면접(2월19일) 등.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