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건설은 지역균형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지역별 특색에 맞게 분산시켜 지방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할 것이다.

전국적으로 충남을 제외한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11개 시·도에서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005년 12월 지정된 울산 우정혁신도시 건설을 맡고 있다.

현재 추이를 보면 지난 9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보상민원 등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한창 토지보상이 진행 중으로서 마침내 오는 26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성공적인 혁신도시개발을 위해 울산시와 입주기관, 지역주민 등과 같이 긴밀한 협조아래 계획단계부터 보다 면밀한 검토와 과정을 거쳐 우수한 업무여건과 교육, 의료·문화·여가기능 등을 갖춘 양질의 정주여건을 구비하고 친환경적인 단지조성이 되도록 치밀한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다시 말해 미래 지향적이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이룩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려왔던 것이다.

특히, 에너지 관련 입주공공기관의 특성에 맞춰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울산시의 그린에비뉴를 표방한 그린시티 등 개발컨셉과 연계한 지역별 특색이 반영돼 시너지효과는 더욱 배가 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사업 추진과정상 여러 변수와 현안 등을 조율할 수 있는 울산시, 입주기관, 지역주민 등이 상호 업무협조체제 구축과 병행해 운용의 탄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관할본부 최고관리자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국토개발의 전문성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도시건설 계획기간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혁신도시 건설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본부는 다른지역 혁신도시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쟁력 있는 혁신도시 건설이라는 중대한 소임에 맡은 바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2011년 이후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 울산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전초기지로서 진정한 지방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병재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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