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뤄지는 6일 울산지역은 구름조금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속에 아침 최저 7℃, 낮 최고 15℃ 가량의 기온분포를 보여 예년처럼 "수능한파" 현상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기상대는 이번 주(4일~9일) 울산지역은 7일께 한차례 비가 오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아침 최저 4~5℃, 낮 최고 12~15℃의 기온분포를 보여 평년보다는 다소 춥겠다고 3일 예보했다.

 3일 정오 동해남부앞바다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는 4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 첫 휴일인 3일 울산지역은 쌀쌀한 날씨속에 절정을 이룬 단풍을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몽고내륙에 중심을 둔 찬 대륙성고기압이 동진하면서 주말(2일)과 휴일(3일) 울산지역은 평년보다 1~6℃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신불산, 가지산 등지에는 수천명의 행락객이 몰려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겼다.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농촌에선 미처 수확하지 못한 벼를 베고 김장용 배추와 무 밭을 돌보는 등 바쁜 손길을 놀렸다.

 오후들어 국도 24호선과 국도 7호선 등 도심지와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등은 귀가하는 차량이 늘면서 일부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울산~언양간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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