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지친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가족들을 위로하는 제1회 문수청소년마라톤축제가 열린다.

 울산YMCA(이사장 김수정)와 울산교차로신문사(사장 김종석)가 오는 9일 문수축구경기장 야외공연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1회 문수청소년마라톤축제를 마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생과 교사, 학생과 부모의 친화감 및 연대감을 조성하며 수능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부터 간단한 개회식을 가진 뒤 사제, 가족커플, 개인 등 3부문으로 나누어 "선생님 우리 함께 달려요" "달리는 순간 우리는 하나예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어서 밀며 서로 협력하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마라톤 대회를 시작한다.

 사제마라톤대회는 교사 1명에 제자 10명이 1개조로 참가해야하며 가족커플은 청소년이 포함된 부자, 부녀, 모자, 모녀, 남매, 자매, 형제 등으로 구성해야 한다. 코스는 문수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문수로~옥현사거리~남부순환도로~5㎞지점 반환~남부순환도로~야구장 부지~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이어지는 10㎞ 구간이다.

 이어 1, 2, 3위를 선정하여 시상하며 사제팀 전원에게는 특별상, 완주팀 모두에게는 완주상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9일까지 울산YMCA청소년사업부(ulymca@hanmail.net, 전화 272·7900)로 하면된다.

 마라톤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어우러짐 한마당이 펼쳐진다. △YMCA청소년댄스그룹 카이의 공연, △각 학교별 연극·합창·복싱에어로빅, 댄스 등의 발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하고싶은 말을 하는 발언대 "목소리를 높여라", △신세대 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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