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14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수선발 2차 회의를 열고 36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상의해 투수 15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36명으로 멤버를 짰다. 이중 24명 최종 엔트리를 추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예선전에 나섰던 멤버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왼손 엄지 수술에서 회복 중인 아시아 거포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과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꼭 뽑겠다고 밝힌 투수 서재응(31·KIA), 김선우(31·두산), 김광현(20·SK) 등이 새로 가세했다.
타자 중에서는 최희섭(KIA)이 새로 뽑혔고 총알 송구로 유명한 손시헌(상무)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정성훈(현대) 등이 내야진에 포함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