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9시께 울산시 남구 야음1동 S판유리공장(업주 이모씨·59)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9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오모씨(35)는 소방서조사에서 "길을 지나다 유리 야적장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와 경찰은 이날 날이 추워 근로자들이 사용한 드럼통화덕에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을 타고 유리제품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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