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본력이 취약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울산시 출연기관인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올해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일시적 자금 압박난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개 업체에 300억원 규모로 일반 및 특별 신용 보증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김성균 이사장은 "소기업 경영주와 소상공인들은 자본력이 취약해 타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보증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울산신보는 특히 최근 울산시로부터 50억원을 출연받은데 이어 오는 4월에 33억원의 추가 출연금을 확보할 경우 총 241억원이 조성돼, 신용보증서 발급은 조성금액의 15배인 3천600억원까지 가능하게 돼 사업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신보는 지난 2000년 7월 1일 개소했으며, 2001년 12월말 현재 450개 업체에 209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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