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 소재한 경찰지휘본부를 방문해 연설을 통해 『이제시험이란 없다』고 전제하고 『이 자는 독재자』로 『이 자는 반드시 스스로 무장해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의회를 『사담 후세인의 고무 도장』에 비유한 뒤 이라크의회결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제 미국에는 「인내 제로 정책』만이 있을 뿐『이라면서 』이제시간은 더 없다『며 무장해제 이외에 추가 협상도, 시험도, 인내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인내 제로『의 의미에 대해 』이는 사담 후세인에게 국제의무를 준수해 무장해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만약 사담 후세인이 유엔 결의를 거부하면 국제연대를 주도해그를 무장해제하겠다『며 이라크전에 대한 강경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21세기 첫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면서 』역사는 우리에게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적은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적보다 우리는 더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국토안전보장부 신설안을 12-14일 의회 회기에 상원에서 처리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