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관(주택공사)이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에서 국가별로 주어지는 쿼터를 따냈다.

조병관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메이삼 모스타파 주카르(이란)를 2대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조병관은 120㎏급에 이어 자유형에서 두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했다.

조병관은 1라운드에서 0대1로 패해 위기에 몰렸지만 2라운드에서 2대0, 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연거푸 이겨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자유형 96㎏급 구태현(주택공사)은 3위에 머물러 이 대회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한편 북한은 자유형 60㎏급에 윤종민이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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