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은 15일 웨스트 자바의 한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 지역에 최고 수준의 화산 경계령을 발동했다.

 해발 2천636m의 파판다얀 화산이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각) 폭발, 6천m 상공까지 연기를 내뿜어 화산 경계태세가 강화됐다고 반둥시 화산국 책임자인 아크마드 듀마르마 위라쿠슈마가 말했다.

 이 화산은 지난 12일 이후 연기와 재 등을 시베우럼 강에 내뿜기 시작했으며,지방 정부는 반경 4㎞내 주민 7천여명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파판다얀 산은 가장 최근으론 1942년 폭발을 포함, 지금까지 세번의 폭발이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활화산이 129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자카르타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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