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상기획특집나눔울산
방울꽃 - (6) 이정미씨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8.03.27  17:53: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배고픈 이웃에 따뜻한 식사 대접

갓 지은 밥처럼 마음도 훈훈해져

여섯 번째 칭찬 주인공 이정미(40)씨는 노인, 노숙인을 위한 식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을 8년째 만들어 오고 있다.



이정미(여·40)씨는 손 맛이 끝내준다. 남구노인복지회관과 요셉의집을 찾는 노인들과 노숙인들을 위해 정성껏 식재료를 다듬고 따뜻한 밥을 지어 대접한다. 신정2동여성자원봉사회에 소속된 이씨는 식사 봉사 외에 각종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길을 나선다.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2000년에 신정2동여성자원봉사회 소속인 동네 주민의 손에 이끌려 처음 남구노인복지회관에 가서 밥을 지은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뭔가 베푼다기 보다 내가 봉사활동을 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나눔의 즐거움을 배우고 더 잘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컸다."

-봉사활동 중 있었던 곁얘기(에피소드).

"아이들이 더이상 눈길을 주지 않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은총의 집이라는 시설에 가져간 적이 있다. 아이들이 서로 타겠다며 다투기까지 했다. 다음날 동네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자전거 등을 싹 모아서 아이들에게 갖다줬다. 작은 것에도 고마워할 줄 아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참 따뜻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봉사활동이 주는 즐거움은.

"노숙인을 위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요셉의 집을 찾는 사람들은 한 끼에 목숨을 건다. 한 번의 식사로 하루에서 이틀까지 버티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모든 고민을 잊고 따뜻한 밥을 후후 불어가며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거들었다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이다."

-봉사활동 신조는.

"요즘 몸이 안 좋아 예전만큼 봉사활동을 못한다. 그래도 내가 평생해야 할 일이니까 조바심을 내진 않는다. 한 달에 한 번을 하더라도 봉사활동의 끈만은 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봉사활동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처음에는 봉사단체에 소속돼서 활동하는 것도 좋다. 약간의 강제성은 봉사활동의 매력을 알아가는 데 꼭 필요한 양념이다."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8차 울산형 뉴딜, 율현지구 도시개발 본격화
2
‘울산 지웰시티 자이’ 청약자 1만5000여명 몰려
3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청주 랜드마크 단지 도전
4
[사설]농수산물도매시장 도시개발 전에 교통소통 대책 마련해야
5
전기차 가파른 성장세…글로벌 ‘배터리 대란’ 우려
6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눕스 ‘창문형에어컨’
7
문재인 대통령, 카타르발 잭팟(23조6천원 규모 LNG선 100척 계약). “울부경지역·조선업 활력”
8
울주군, 통행 늘어난 구국도 31호선 손본다
9
오는 10월, '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에서 개최
10
웅촌 덕산마을 주민들 “공장 건축 제한구역 지정을”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