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백화점업계가 매년 12월초 열흘정도 열었던 "송년세일"을 올해는 하지않는 대신 연말연시 소비심리를 겨냥해 "브랜드 세일"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할인점 업계도 창립기념행사, 마일리지카드 발급 등 각종 할인행사를 마련해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본사방침에 따라 송년세일을 없애는 반면 백화점 입점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브랜드 세일"은 주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백화점측은 브랜드 세일의 경우 입점브랜드들이 이월 및 재고상품을 처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지만 세일을 먼저 시작하는 브랜드 쪽으로 손님이 몰리는 만큼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21~30일 "메가마트 창립27주년기념 사은 대축제"를 마련하고 사은품 증정 및 카드사 제휴 경품행사, 27주년 기획상품 대전, 겨울시즌 난방용품 특가전 등을 진행한다. 언양점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23~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전통가족뮤지컬 할인권을 준다.

 홈플러스 울산점은 적립 포인트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카드 "Family card" 발급을 시작, 고정고객 확보에 나섰다.

 롯데마트 울산점은 김치냉장고, 난방용품, 겨울의류 판촉전과 함께 신용카드사와 제휴로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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