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에 있는 가족, 친지, 거래처 등에 보내는 성탄연하 국제우편물의 접수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울산지역 우체국은 20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53일간을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특별취급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으로 보내는 성탄카드와 연하장 등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체국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국내외적으로 우편물이 폭주해 배달기간이 평상시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수취인이 12월25일을 전후로 받아볼 수 있게 하려면 항공편의 경우 늦어도 다음달 3일~14일 사이에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12월3일 △유럽·중남미 12월5일 △서남아시아 12월7일 △북미·중동지역 12월10일 △동남아시아 12월 2일 △일본·중국 12월14일 이전에 발송해야 한다.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특별취급기간에는 성탄카드 및 연하장에 대해 봉함여부에 관계없이 저렴한 인쇄물 요금이 적용된다. 박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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