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사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들이 기량을 선보이는 제6회 불교합창제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울산KBS홀에서 열린다.

 불교합창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울산광역시신도회(회장 박동철)가 찬불가를 널리 전파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해남사합창단, 통도사 합창단 등 11개 합창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날 합창제는 1부 법요식과 2부 합창제와 특별출연무대 순으로 진행된다.

 법요식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박동철 신도회장의 대회사와 현문 통도사 주지스님의 격려사, 눌암 사원연합회장·김철욱 시의회의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합창제에서는 먼저 용안사 연화합창단(지휘 김경미)이 〈관세음보살〉, 백양사 삼보합창단(지휘 김숙자)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한마음선원합창단(지휘 서윤재) 〈더불어 죽는 도리〉, 해남사 가릉빈가합창단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통도사 합창단(지휘 박우진) 〈오호라 꽃잎이여〉, 정토사 합창단(지휘 남천석) 〈나무관세음보살〉, 법륜사 마야합창단(지휘 김미정) 〈그리운 부처님이시여〉, 울산불교연합합창단(지휘 이상복)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남천사 합창단(지휘 김영희) 〈꽃이 핍니다〉, 석남사 합창단(지휘 조창준) 〈성불을 위하여〉, 정광사 바라합창단(지휘 박재완)이 〈거룩한 손〉을 선보인다.

 11개 합창단이 모두 함께 출연해 〈찬미의 나라〉 〈우리도 부처님같이〉 〈부처님께 귀의합니다〉를 합창한다.

 나영수 울산시립합창단 지휘자와 정율스님, 김창근 전음악협회장 등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 대상 1개팀과 우수상 2개팀, 장려상 3개팀을 뽑는다.

 정율스님과 도심스님이 찬조출연해 〈향심〉과 〈영겁을 하루같이〉 〈초가〉 〈홀로 가는길〉 〈황성옛터〉를 들려준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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