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한국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인 최요삼(29.

숭민체육관)이 2월23일 3차 방어전을 치른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은 다음달 2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신예 복서인 하야시다 다쓰오와 3차 방어전을 갖는다고 한국권투위원회(KBC)와 숭민체육관이 4일 밝혔다.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동급 챔피언인 하야시다는 11승(6KO)1무2패로 23승(12KO)1패의 최요삼에 비해 전적과 경험면에서 떨어지지만 스피드와 연타가 뛰어난 선수로 알려졌다.

 최요삼은 스폰서 문제 때문에 지난 6월부터 동급 1위인 호르게 아르세(멕시코)와의 지명 방어전을 계속 치르지 못해 타이틀 박탈 위기까지 몰렸지만 WBC의 배려를얻어 원정경기로 3차 방어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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