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소방서(서장 김태용)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로 실시한 어린이 불조심 웅변대회에서 천가영양(대현초등 5년)이 "생명의 불"로 열변을 토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일 남부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웅변대회에는 남구지역 초등학생 16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우수상은 동평초등 5년 여재은양, 월봉초등 3년 김준호군 등 2명, 장려상은 격동초등 4년 박기태·1년 김도형, 동평초등 1년 김호정, 무거초등 2년 박민솔군 등 4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소방서측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추위로 가정과 직장에서 불의 사용이 늘어나고, 화재발생 원인의 5.5%를 차지하는 어린이 불장난을 줄이기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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