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P=연합뉴스) 세계복싱평의회(WBC) 및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4월7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됐던 마이크 타이슨과의 타이틀매치를 하지 않겠다』고 4일 BBC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루이스는 『타이슨이 기자회견장 난동 등으로 당초 경기 예정지였던 미국 네바다주의 선수 자격 획득에 실패해 타이틀매치가 사실상 힘들어졌다』며 『타이슨 대신 다른 도전자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복싱팬들이 나와 타이슨의 맞대결을 바라는 만큼 언젠가는 성사될 것』이라고 덧붙였고 미국이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독일 등지에서타이슨과 경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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