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독일> AP=연합뉴스)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가 마침내 여자 장대높이뛰기 「여제」 스테이시 드래길라(미국)의 벽을 넘었다.

 페오파노바는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실내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71을 넘어 드래길라가 가지고 있던 종전 실내 세계기록(4m70)을 1㎝올려놓고 우승했다.

 페오파노바는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드래길라에 밀려 2위에 머무는 등지금까지 드래길라의 그늘에 가려있었다.

 한편 이 대회 여자 3000m에서도 에티오피아의 베르항 아데르가 8분29초15를 기록해 가브리엘라 스자보(루마이아)가 지난해 세운 세계기록(8분32초88)을 3초이상앞당기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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