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뉴욕 닉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11연승을 막았다.

 뉴욕은 4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1-200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연장 접전끝에 댈러스를 108-101로 제압했다.

 마크 잭슨(5점.17어시스트)과 마커스 캠비(26점)는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최다 어시스트와 최다 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트렐 스프리웰(22점)도 연장 초반 연속 5득점으로 팀이 승기를 잡는데 도왔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댈러스는 11연승이 좌절돼 팀 역대통산 최다 연승과 이번 시즌 NBA 최다 연승 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뉴욕은 14승17패, 댈러스는 22승10패.

 뉴욕은 94-94로 시작한 연장에서 3점슛 1개를 포함한 스프리웰의 연속 5득점에이은 캠비의 레이업슛으로 경기 종료 3분2초전 101-94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뉴욕은 경기 끝나기 30초를 남기고 잭슨의 앨리웁 패스를 받은 캠비의 덩크슛으로 105-98의 확실한 리드를 잡아 승부를 굳혔다.

 4쿼터에서 뉴욕의 앨런 휴스턴(19점)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94-94의 동점을 허용한 댈러스는 후반 끝나기 4초여전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으나 작전타임을 부르지않고 성급하게 공격하다가 득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샬럿 호니츠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배런 데이비스(28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4-10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휴스턴 로키츠는 왼발 부상 때문에 지난해 11월26일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한 스티브 프랜시스(36점)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99-97로 승리했다.

  ◇4일 전적 샬럿 114-102 골든스테이트 뉴욕 108-101 댈러스 휴스턴 99-97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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