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AP=연합뉴스) 어니 엘스(남아공)가 호주 투어를 겸하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하이네켄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엘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데이비드하웰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년6개월 전 엉덩이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 맛본 유럽투어대회 우승.

 우승이 확정되자 2살된 딸 사만사를 두팔로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한 엘스는 『이번 우승은 너무나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조니워커클래식 정상에 올라 EPGA에서는 2주 연속 남아공 강세가 이어졌다.

 구센은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에서 끝난 남아공 투어 디멘션데이타프로암대회에서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파힐스<미 뉴저지주> AP=연합뉴스) 리드 K 맥켄지가 1년 임기의 미국골프협회(USGA) 회장으로 선출됐다.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4년간 부회장을 역임해온 맥켄지는 3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끝난 USGA 연례 총회와 집행부 및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트레이 홀랜드의 뒤를 이어 1년 임기의 회장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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