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구 호계지구에 882가구의 "협성노블리스" 아파트와 달천농공단지에 1천90가구의 "그린카운티"가 2003년12월, 2003년말~2004년초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또 2005년5월에는 북구 천공동 쌍용·아진단지에 1천552가구의 "삼성명가타운" 아파트가, 2005~2006년께는 2천여가구의 "주공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까르푸 울산점은 기존 쌍용·아진단지, 원동현대 등 2만여세대에 이르는 "1차 상권"이 오는 2005~2006년께는 2만5천500여세대로 대폭 늘어나면서 현재 하루 매출액의 2배 이상의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까르푸는 이를 대비해 2003~2004년 사이 매장 진열대와 바닥, 조명 등을 교체하는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까르푸 울산점은 남구 무거동 아람마트(96년10월), 메가마트 언양점(98년7월)에 이어 세번째로 울산에 진출한 대형할인점으로 롯데마트, 메가마트, 홈플러스 등 경쟁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